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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렵지 않게 양고기를 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대도시뿐만 아니라 충주에서도 양고기집을 여럿 발견할 수 있는데, 제가 방문해 본 충주 양고기 전문점은 무학시장 쪽에 위치한 '초램양고기'입니다. 몇 년 전에 한번 접했을 때는 서울의 어느 호텔에서 고급스럽게 나온 양고기 스테이크를 먹었는데도, 냄새가 역해 먹질 못했었는데 여기는 냄새 하나도 안 나고 저처럼 예민한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리뷰해 보겠습니다.

 

매 장

 

 

매장은 무학시장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리 좋은 위치는 아닌 것 같아요. 시장에 다문화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이곳에 위치한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평소 때는 그리 붐비는 곳은 아니라 가게 앞에 주차가 가능하겠지만, 장날에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고 몇 걸음 걸을 생각하는 게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조 초램양고기>는 10개월 미만의 어린양을 뜻하는 'ram'만을 사용하는 집이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정말 고기 누린내가 하나도 안 났어요. 제가 그 냄새에 예민한 편인데, 정말 맛있게 먹고 왔지요.

 

둘이서 모둠꼬치로 주문해 봤는데 양등심, 양삼겹살, 양념, 새우로 구성된 세트로 18 pcs가 나왔네요. 개수는 많은데 크기가 작아 실질적인 양은 좀 적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술안주용으로는 적당한 것 같고, 식사용으로 배부르게 먹으려면 추가로 주문해야 할 것 같아요.

 

 

 

고기는 정말로 냄새가 하나도 없고, 부드러웠어요. 냄새가 날까 걱정스러워 양념으로 먼저 먹어봤는데, 양념맛이 그리 강하지는 않았고 맛은 오히려 양념 안된 게 더 맛있더라고요. 신선한 어린 양고기라 그런지 내추럴한 무양념이 소금만 찍어 먹으니 더욱 맛있었어요.

 

 

 

숯불에 빙글빙글 돌아가는 석쇠에 직화로 구워 먹는 거라 불향이 느껴지고 기름기는 쪽 빠져서 정말 맛있었어요. 양고기의 경우, 한국인이 많이 먹는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비해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다고 하니 건강을 위해서 육류섭취를 양고기로 대체해도 좋을 듯합니다.

 

식사로 대체하기에는 양이 조금 부족해서 저희는 짬뽕을 하나 추가해서 같이 먹었는데, 짬뽕은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맛의 중국식 짬뽕인 것 같았어요. 맛은 그냥 soso...

 

양고기의 누린내 트라우마로 몇 년간 먹지 못했던 제가, 맛있게 먹은 양고기 집입니다.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원조 초램 양고기>

 

충주시 무학 3길 12

매일 11:30 ~ 24:00

☎ 0507-1408-5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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