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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빈대'라는 단어가 무척 이슈입니다. '빈대 청정국'이라 할 수 있었던 우리나라에 빈대가 출몰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빈대 퇴치 예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 빈대는 해충인가?
빈대란?
빈대는 성충의 크기가 5-6mm이며 납작한 타원형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흡혈을 한 이후에는 몸이 부풀어 오르고 진한 갈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하루 2-5개의 알을 낳고, 산란주기는 2-3일 간격입니다. 일생동안 총 200개 정도의 알을 낳습니다.
빈대의 습성
빈대는 주 1-2회의 흡혈을 하고 몸무게의 2.5-6배 가량의 피를 섭취합니다. 감염병의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람의 몸에 붙어 흡혈을 하고 이로 인해 피부 가려움증이나 수면방해를 유발하면서 인간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해충입니다. 빈대는 안정적으로 서식하며 흡혈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선호하기 때문에 주로 침대 프레임이나 매트리스 솔기, 콘센트 틈새, 몰딩틈 등 좁고 깊은 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눈으로 식별이 가능한 이들 개체이지만 주 활동시간은 사람이 깊이 잠든 새벽 3-5시 사이 이기 때문에 돌아다니는 빈대를 발견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빈대의 유무는 서식흔적이나 물린 자국 등으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또, 미색 알갱이의 빈대알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지하철에서 빈대를 옮겨왔다는 뉴스도 있었는데, 이는 빈대가 선호하는 정지된 장소나 좁고 깊은 틈새가 아닌 걸로 보아 드문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빈대에 물리면?
빈대와 모기의 공통점은 흡혈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기에 물린 자국은 일정하지 않고, 빈대에 물린자국은 일정하게 나타납니다. 빈대는 기어 다니며 혈관을 찾아 흡혈을 하기 때문에 물린 자국이 연결되며, 인위적인 선의 형태가 되게 됩니다. 빈대에 물린다 해도 감염병의 우려는 없지만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2차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가려운 증상은 특별한 치료 없이 1-2주 내에 회복이 되기도 하지만, 심할 경우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크림을 바르거나 경구용 치료제로는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빈대 퇴치법
빈대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방법과 화학적인 방법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물리적 방법
화학적인 방법을 시행하기에 앞서 개체를 밖으로 유도해야 합니다. 먼저, 진공청소기로 흡입을 합니다. 그리고 고온 고압의 스팀을 분사해줍니다. 오염된 직물인 옷이나 침구류 등은 건조기의 50-60℃에서 30분 이상 작동시켜 방제 처리 해줍니다.
화학적 방법
이제 2차로 약품처리를 해줘야 합니다. 살충제는 환경부 허가 제품을 사용합니다. 곤충의 신경계를 마비시켜 퇴치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약품에는 주로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을 사용하는데, 이는 독성이나 발암가능성에서 비교적 안전한 측면이 있습니다. 또 빈대에 사용하는 살충제보다 바퀴벌레 퇴치에 사용하는 약품이 5배 강하다고 하니, 빈대에 대해 지나친 공포심은 가지지 않아도 될 듯싶습니다.
▣ 빈대 예방법
가정내에서 빈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소를 자주 하고, 음식물 관리도 깨끗이 하면서 위생에 대해 노력을 기울인다면 빈대 및 해충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 요즘 화두로 떠오르는 빈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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